"민주대통합이란 이해찬, 한명숙, 정동영을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진중권, 홍기빈, 우석훈을 먹여 살리도록 돕는 것이다."
라는 생각이 오후에 번쩍 들었는데, 좀 비약일라나?
1980년대 열혈청년들. 이른바 '386'들. 비분강개를 갖고 운동을 하던 이들은 그 비분강개를 그대로 안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 시절은 그럴만한 시대였다.
21세기.
그 시절의 비분강개를 가진 젊은이들도 드물지만,
지금의 정치 구조가 유능한 인재들이 가고 싶어할만큼 매력적일까.
전혀 아니다.
요즘의 대학에서는 돈이 있는 곳에 학생이 몰린다.
돈을 대는 진영은 막강한 자본을 갖춘 우파 진영이다.
그러다 보니 진보적 학생들은 계속 위축돼가고 '변절'마저 겪게 되는 것이다.
뭐 이러저러한 생각들. 아이디어 차원에서 남겨둔다.
'잡담', '메모'니까.
조지 레이코프의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의 68페이지 부근을 읽어보면 이에 대한 원인이 조금은 보인다.
진보진영도 돈을 끌어오고 모아서 진보 인재 육성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할 때가 아닌가.
진보진영은 지식산업 투자에 인색한 것이 아닌가.